수호서버 후기(노초기화/신버전)

우선 리니지 프리섭을 몇개월간 쉬었다가 오랜만에 다시 시작하면서 접한 수호서버.

리니지 홍보를 보고 노초기화 란 말에 조금 의아했었다.(지금껏 2주~1달 유지되는 서버만 했던 필자)

서버를 접속하고 천천히 둘러보니 예전에 겪어봤던 서버랑 팩은 같았다(신버전/진주)

4대계곡 및 악영, 강화 시스템까지 낯선 서버는 아니었다.

다만 다른점이 있다면 예전에 겪은 서버는 후원에 목이 마른 영자들이었다면

이 서버는 느낌상 초기화가 없으니 후원에 대해 오히려 영자님이 자제를 시키는 느낌.

(실제 후원문의 했더니 "신규분들은 후원 안하시는걸 권장드립니다" 라고 답하던 운영진)

이제 플레이 해볼 차례다.

이게 정말 직장인들을 위한 서버 아닌가!! 라는 생각으로 즐겁게 게임을 시작했다.

내가 게임하면서 느낀 몇가지를 나열하겠음.

모든 난이도 기준은 1개월을 기준으로 별점을 매겼음.

1. 렙업시스템(난이도 ★★★★☆)

렙업시스템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난이도 ★★★★☆)

초기화가 없는 서버이니 만큼 오래한 유저들이 많은 시간을 투자했기 때문에 신규 입장에서는

렙업을 바로 따라갈 수는 없다. 그렇다고 해서 아예 못따라 잡는건 아니다.

어차피 89.99 제한이라서 89에서는 모두 만나게 되어있다.

4대계곡이 시간제별로 나뉘어서 열리기 때문에 4대계곡을 잘 이용해보는것도 매우 좋다.

지금 현재 렙업시스템은 88까지는 부지런히 사냥하면 금방 올라갈 수 있다.

88부터는 좀 어려운 렙업 구간이 시작된다.

(본 필자도 본업이 있기에 차분히 사냥해보니 88까지 3주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시작부터 용이 될 수 없다. 모두에게 공평함.

렙업 하는것은 길게~ 보고 플레이 하면 좋을듯 하다(어차피 초기화가 없는 서버이니 본섭처럼 편안히!).

2. 장비(난이도 ★★★☆☆)

장비 난이도는 별점 매기기가 정말 애매한 부분.

프리서버 특성상 핵과금/중과금/중소과금/소과금/무과금 으로 유저 장비가 등급이 나뉠 수 있기때문에

본 필자의 기준으로 별점을 줬다.

과금시스템은 꼭 필요한 것만 하는것이 필자의 스타일이다.(소과금 해당)

우선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기본 지급템이 나오는데 이것을 봉인해제주문서로 내 본장비로 바꿀 수 있다.

또한 88레벨 달성시 12검 또는 10만 가넷을 지원해주는 시스템으로 장비를 올리는데 큰 힘이 된다.

89레벨 달성시엔 25만 가넷을 지원해준다.(89렙은 달성하려면 꾸준히 한달이상은 해줘야 한다.)

차근차근 4대계곡 사냥을 통하여 얻은 주문서(룸티/오림/휘장/문장), 용검재료 등등 으로

장비를 업 시킬 수 있다. 사냥시 드랍율은 노력한 만큼은 무조건 나온다.

다만 핵과금러에 해당할 경우 기본 지급템을 쓸 필요는 전혀 없다.(고급가넷상점 템을 기반으로 전투)

그래도 인첸은 사냥을 통해서 주문서를 먹고 인첸을 해야한다.

현재는 룸티/오림은 최대+9, 오림악세는 최대+10, 문장&휘장은 최대+8까지 인첸이 가능하다.

장비 인첸률은 최대인첸시에만 극악확률이고 그 안으론 동일하다.

3. 전투구도(난이도 해당사항 없음)

리니지 플레이의 이유. 전투다.

전투구도는 난이도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별점을 주지 않았다.

서버 전투는 현재 크게 3개의 혈로 나뉘어 있고(신화혈맹/제우스혈맹/사신혈맹) 중립혈은 신규혈 하나만 존재.

우선 비전투를 선호하고 사냥을 위주로 하는 플레이어에겐 중립혈에서 계속 지낼 수 있다.

단, 중립혈에서 있을경우 보스한입(에볼 및 흑단, 칼질은 금지)은 가능하지만

보스공략은 허용되지 않는다는 점이 단점이다.

자 이제 전투유저에게 알리는 글.

중립혈에서 필드혈로 나오는 순간 기간제템을 지급해주는데 참고로 시작하자마자 필드에 나오는것은

정말 전투를 좋아하는 유저에게 추천하는 부분이다.

기간제템이 기준에 따라서는 좋다고 생각하는 유저들도 많다.

필드에도 기간제로(필자같은경우) 싸움에 임하는 경우가 있지만

지금 있는 많은 유저들이 대부분 짧게는 2~3개월, 많게는 1년 가까이 게임한 유저들이기 때문에

장비에서 차이가 많이 날 수 밖에 없다. 필자의 생각으론 싸움하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 하더라도

어느정도 중립혈에서 가넷을 많이 모아서 필드혈로 나오는 것으로 추천한다.

(필자는 87레벨 되자마자 필드에 나와서 현재 무한한 데스만 당하고 있다)

현재 3개 혈에 누구 먼저랄 것 없이 서로서로 싸우기 때문에 전투하는 입장에선 재밌게 임할 수 있다.

또 추천하는 바는 한 단체유저들이 넘어와서 1개의 혈을 더 만드는 것도 좋다고 본다.

1파티가 1개월만 빡세게 해도 충분히 싸움 가능하리라 본다.

4. 운영진의 이벤트 시스템(난이도 ★★★★★) 이 부분은 난이도가 아니고 평점이라고 보면 된다.

유저들이 게임하면서 지루함을 느끼지 않으려면 이벤트가 상당부분 중요하다고 본다.

평소 이벤트로는 홍보 보상 및 필드 없는 시간에 아이템 및 경험치 증가 이벤트를 종종 실시중.

주말에는 악영(수/금~일),지옥(일) 이 열리기 때문에 이 사냥터 자체가 이벤트라고 생각해도 무방함.

높은 경험치와 좋은 아이템들을 보장하는 사냥터이다.

그리고 보상으로 나오는 가넷은 수호서버의 가장 중요한 요소.

가넷으로 최고급 템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가넷을 잘 모아야 한다.

그래서 매일 있는 9시,10시,11시에 있는 이벤트 가넷 시스템을 잘 이용해야 함.

대략 4가지로 분류를 해봤는데 우선 필자의 글로는 모든 부분을 설명할 수 없다.

일단 서버를 접속해서 겪어보고 느껴봐야 더 와닿는 것이 많을 것.

참고로 필자는 시작한지 한달정도밖에 안된 신생아다.

하지만 이 서버는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고 과감히 말할 수 있고, 필자도 그럴 예정이다.

매일매일 열리는 시간제 던전도 즐기고 이벤트도 참가하고 급급하게 사냥할 필요도 없다.

어차피 꾸준히 즐기는데 목적을 두고 게임한다면 이 서버만큼 할만한 서버도 없을거 같다.

이상 수호서버 후기를 마친다.